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중국 ETF에 관심 있다면 '필독', A주·홍콩 주요 지수

기사입력 : 2020년12월11일 10:39

최종수정 : 2020년12월11일 10:39

중국 증시 대표 지수 CSI300 첨단 기술주 비중 확대
커촹반50지수도 눈여겨볼 '미래 투자 지표'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7일 오후 5시0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2020년 CSI300 지수 상승률 20% 이상, 국내 CSI300 추종 주요 증권사의 ETF 최근 1년 수익률 30~60%(2020년 12월 4일 중국 자료 및 한국거래소 자료 기준). 2018년 초라한 실적을 내고, 2019년 비교적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중국 증시와 주요 지수들이 올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이를 추종하는 국내 ETF 상품들도 대부분 우수한 투자 성과를 거뒀다.

중국 경제가 코로나19를 비교적 빠르게 극복하고 있고, 그동안 저평가됐던 홍콩증시도 대내외 변수 속에 오히려 새해 전망이 밝아지고 있어 중국 ETF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중국과 홍콩 ETF에 투자하려면 현지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중국에는 상하이증권거래소, 선전증권거래소가 있으며 이 두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지수만도 여러 개가 있다. 홍콩증권거래소도 다양한 지수를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중국 증시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주요 지수에 대해 소개한다. 

 ◆ A주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 지수 CSI300...첨단 기술주 비중 확대 중

우리나라 증권사들이 중국 ETF 상품 구성에서 가장 많이 추종하는 지수는 CSI300과 A50지수이다.

CSI300지수는 상하이거래소와 선전거래소가 공동으로 설립한 중국증권지수공사(China Securities Index)에서 발표하는데,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서 시총 규모와 유동성이 큰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금융주의 비중이 가장 높지만, A50지수에 비해 다양한 업종의 우량주를 아우르고 있다. 상하이와 선전 종목의 비중은 약 7:3 정도이다. 

조정 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금융(은행·보험·증권)이 30%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소비재·제조업·에너지·통신·IT·의약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로 편성했다. 

2005년 4월 처음 발표된 이래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편입 종목 조정에 나선다. 올해는 지난 11월 28일 조정된 신규 목록이 발표됐고 12월 14일부터 적용된다. 

이번에는 모두 26개 종목의 신규 편입과 취소가 이뤄졌는데 스마트 기기 설계 및 생산 트랜시온(TRANSSION) 등 4개의 커촹반 주식이 처음으로 지수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IT기술 기업을 8개 추가했고 이 분야의 가중치도 0.96% 상향조정했다. 의약 바이오 부문 종목도 6개 신규 추가했고 역시 가중치를 기존보다 0.67% 높였다. 커촹반 개설 이전 혁신기업 상장 시장 역할을 해온 창업판(차이넥스트) 종목도 2개 추가해 모두 19개로 늘어났다. 창업판 종목의 가중치는 6.04%에서 6.22%로 높아졌다. 

반면 원자재·공업 분야 기업은 각각 6개씩 지수에서 퇴출시켰고 섹터 가중치도 하향 조정했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 A주를 대표하는 지수인 CSI300이 신흥 첨단 산업 분야 기업의 비중을 높여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조정치를 기준으로 CSI300지수 편입 종목의 시총이 상하이와 선전 두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7.25%이다. 

A50은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우량주 50개를 벤치마크하는 지수이다. 중국 기관이 아닌 FTSE인터내셔널이 집계해 발표한다. CSI300보다 훨씬 콤팩트한 지수로 상하이 종목의 비중이 약 88%에 이른다. 특히 금융주의 비중이 전체의 70%에 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지수는 3월, 6월, 9월과 12월 1년에 총 4차례에 걸쳐 구성 종목을 재평가한다.  

이 밖에 상하이와 선전거래소에서 발표하는 주요 지수로 △ 상하이종합지수 △ 선전성분지수 △ 창업판지수 등이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한 170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된 종합주가지수로 A주를 동향을 보여주는 대표 지수로 활용된다. 상하이거래소 상장 기업 중 50대 기업을 선정해 구성한 SSE50 지수가 있다. 

2020년 7월에 처음 발표된 커촹반50지수도 눈여겨 볼 중국 증시 지수 중 하나다. 커촹반은 상하이거래소가 첨단 기술 분야 유망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만든 시장으로 '중국판 나스닥'이라고도 불린다. 상장 요건이 까다로운 기존 메인보드와 달리 중국 금융당국이 파격적인 IPO 제도 개혁을 시행한 시장이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수한 중국 기술기업이 속속 커촹반에 상륙하고 있다.  

선전증시에선 선전종합지수보다 500개 우량기업으로 구성된 선전성분지수가 대표 지수로 활용되고 있다. 선전증시 산하에 혁신 기업 중심의 창업판 시장 지표로 사용되는 창업판지수가 있다. 

상하이와 선전 시장을 종합 지수에도 앞서 소개한 CSI300 외에도 스몰캡(소형주) 위주의 CSI500, 미드캡(중형주) 위주의 CSI200, 중소형주를 아우르는 CSI700, 라지캡(대형주) 중심의 CSI100 등 다양한 지수가 투자자들에게 시장 동향을 참고하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 홍콩 증시 대표 3대 지수 

홍콩 증시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항셍지수, 홍콩H주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홍콩 증시를 대표하는 항셍지수(HIS)는 50개 우량주를 선정, 시가총액에 가중평균치를 적용해 산출한다. 

홍콩H주지수는 'H주' 40개로 구성된 지수이다. H주란 중국 본토에서 설립된 국유기업 혹은 중국 정부가 30% 이상의 지분을 가진 기업이 홍콩거래소에 상장한 주식을 가리킨다. 

항셍M25지수는 H주와 레드칩 종목을 합한 지수로 홍콩에서 거래되는 중국 우량주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레드칩은 홍콩에 등록됐지만 사실상 중국 기업인 홍콩 상장 주식을 의미한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