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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 US여자오픈서 역대 30번째 홀인원... "오렌지 컬러볼, 덕봤다"

기사입력 : 2020년12월13일 16:15

최종수정 : 2020년12월13일 16:26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아버지(캐디)와 동반자들이 들어갔다라고 소리쳐 주셔서 너무 깜짝 놀랐다."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LPGA)에서 활약중인 최운정(30·볼빅)이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 사이프레스 크릭 코스에서 열린 제 75회 US여자오픈 3라운드 전반 12번홀(파3 180야드)에서 홀인원을 했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한 최운정이 홀인원을 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 US오픈 3라운드 12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팀볼빅의 최운정이 기뻐하는 모습. [사진=SBS골프 캡쳐]

최운정의 홀인원은 US여자오픈 역대 30번째이며 2라운드 성유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이틀 연속 홀인원이다.

최운정은 홀인원 상황에 대해 "19도 하이브리드로 편안하게 치자는 생각이었다. 180야드라 반 클럽 정도 더 생각해서 185야드를 목표로 90%의 힘으로 컨트롤 샷을 구사했고 볼의 궤적이 괜찮아서 홀 근처로는 붙겠구나하고 마음은 들었다. 공이 홀 근처에 붙은 것까지는 확인하고 티를 주웠다. 그순간 아버지(캐디)와 동반자들이 들어갔다라고 소리쳐 주셔서 너무 깜짝 놀랐고 얼떨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LPGA 공식 대회에서 5번째 홀인원이다. 비공식적으로는 더 많은데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운정이 사용하는 볼은 볼빅 뉴 S3 오렌지 컬러볼이다. 뉴 S3는 소프트한 고탄성 대구경 코어를 사용해 보다 부드럽고 강력한 반발력으로 비거리를 향상시킨 제품이다. 대칭성이 우수한 6-8면체의 딤플구조에 월등한 스핀량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원하는 만큼의 스핀량 및 탄도 조절을 통해 그린을 공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도 이 볼을 사용한 최운정은 "날씨도 흐릿해서 오렌지 컬러가 평소보다 더욱 도드라지게 잘 보여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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