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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지지율 36.7%, 취임 이후 최저…부정평가 58.2%까지 치솟아

기사입력 : 2020년12월14일 08:54

최종수정 : 2020년12월14일 08:54

부정평가 0.8%P 오른 58.2%…긍·부정평가 격차 21.5%P
전문가 "'코로나 1000명' 통제 못하면 추가 하락 불가피"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0.7%P 하락한 36.7%인 것으로 나타나 또 다시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1명에게 물은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36.7%(매우 잘함 21.5%, 잘하는 편 15.1%)로 나타나며 2주 연속 30%대에 머물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8%P 오른 58.2%(매우 잘못함 45.9%, 잘못하는 편 12.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1%P 감소한 5.1%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1.5%P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0.7%P 하락한 36.7%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리얼미터]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에서 6.0%P 하락한 25.7%, 서울은 4.2%P 빠진 33.5%만 긍정평가를 하며 낙폭이 컸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가장 큰 폭의 지지율 하락을 보이며 5.0%P 빠진 31.8%만 긍정평가를 했다. 이어 40대, 50대에서 각각 3.7%P, 2.7%P 빠진 46.3%, 36.3%가 긍정답변을 내놨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추미애·윤석열 갈등' 여파가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뒷받침 하던 것 중 하나가 K-방역"이라며 "하지만 지난주 금요일 신규 확진자가 900명대로 오르고 주말에는 1000명대까지 가는 등 급증하면서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 확산세 때문에 '추·윤 갈등', '더불어민주당 입법 질주' 이슈가 쏙 들어간 측면이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경제 여파 등을 고려했을 때 대통령으로서는 어려운 결정이 될 것이다. 단 1000명대 아래로 통제를 못하면 대통령 지지율의 추가 하락은 불가피해보인다"고 덧붙였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총 5만433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4.6%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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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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