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7000억 위안 유지
상하이종합지수 3369.12 (+21.93, +0.66%)
선전성분지수 13692.13 (+136.99, +1.01%)
창업판지수 2726.60 (+38.82, +1.44%)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4일 중국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 상승한 3369.12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01% 오른 13692.13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1.44% 증가한 2726.60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3118억 9600만 위안과 3935억 48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634억 6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7097억 7700만 위안으로 7000억 위안 선을 유지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2억 23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5억 2000만 위안이 순유출 됐고,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7억 43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레저 서비스, 식품음료, 주류, 항공, 농임어업, 전기설비, 국제무역 주가 등 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채굴, 석유, 철강, 가전, 건축자재, 화학섬유 등 주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증시 3대 지수는 특별한 호재성 재료가 없음에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나스닥이 지난 11일 중신궈지(中芯國際), 중국교통건설(中國交通建設), 중국철건(中國鐵建), 중국중처(中國中車) 4개 중국기업을 오는 12월21일부터 지수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켜 이날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7%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5361 위안으로 고시됐다.
12월 14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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