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김철훈 영도구청장 "사모펀드 등에 한진중공업 매각 반대"

기사입력 : 2020년12월14일 17:26

최종수정 : 2020년12월14일 17:26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철훈 부산 영도구청장은 14일 "조선업과 관련 없는 자본에 한진중공업 매각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이 1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한진중공업 매각과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영도구] 2020.12.14 news2349@newspim.com

김철훈 구청장은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최근 한진중공업을 매각을 위한 본 입찰을 앞두고 조선업과 관련 없는 사모펀드 등이 참여하고 있다"고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들이 인수를 할 경우 조선업을 정리하고 영도조선소 부지를 상업지 또는 주택지역으로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영도구는 해양신사업과 조선업의 중심으로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의 11만 구민을 무시하는 일방적인 매각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부산시에서 수립 중인 2040 부산도시기본계획의 전용공업지역인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부지는 해양신산업 생태계 조성 거점공간으로써 활용돼야 한다"면서 "다른 용도로 변경이 불가하다"고 부산시의 분명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김 구청장은 "부산과 영도의 미래를 위해서 부동산 투자기업에 한진중공업 매각을 중단할 것을 11만 영도구 구민은 천명한다"고 부동산투자기업에 한진중공업 매각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