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원작 뮤지컬 '검은 사제들'이 김경수, 김찬호, 조형균, 이건명, 송용진 등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영화 개봉 이후 6년 만에 뮤지컬로 재탄생하는 뮤지컬 '검은 사제들'(제작 알앤디웍스)은 내년 2월 개막을 앞두고 주연 배우 캐스팅을 16일 공개했다.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무대만의 특색을 살린 연출과 연극적 아이디어로 라이브의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알앤디웍스] 2020.12.16 jyyang@newspim.com |
신에 대한 믿음 보다는 동생을 잃은 것에 대한 속죄로 신학교에 들어간 신학생 '최부제' 역에는 김경수, 김찬호, 조형균, 장지후가 이름을 올렸다.
신을 믿으나 종교가 추구하는 방향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김신부' 역에는 이건명, 송용진, 박유덕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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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임에도 악에 복종하지 않고 자신 안에 마귀를 붙잡아 두는 강인한 인간 '이영신' 역에는 신인 박가은, 김수진, 장민제가 캐스팅됐다.
이어 총장신부 역에는 지혜근, 앙상블에는 심건우, 김정민, 이동희, 이지연이 출연해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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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과 함께 공개된 공연 포스터와 각 배우별 캐릭터 포스터에도 관심이 쏠린다. 성스러우면서도 무게감 있는 이미지로 공연의 분위기는 물론, 각 캐릭터의 특징을 그대로 담아냈다. 이번 포스터는 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영화 '항거'등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피그말리온이 맡았다.
뮤지컬 '검은 사제들'은 2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치열한 심리전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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