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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州) 연합, 이르면 17일 구글 반독점 소송 제기 전망" - 폴리티코

기사입력 : 2020년12월16일 11:56

최종수정 : 2020년12월16일 11:56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내 주(州) 법무장관들이 이르면 17일(현지시각) 구글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전망이라고 15일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폴리티코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으며, 이번 소송이 지난 10월 미 법무부가 제기한 구글의 불공정 행위 관련 소송과는 별도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소속 필 와이저 콜로라도주 법무장관과 공화당 소속의 더크 피터슨 네브라스카주 법무장관이 주도할 이번 소송에서 구글은 경쟁업체에 불리한 검색 결과를 보여주도록 검색엔진 설계를 변경했다는 혐의를 받을 전망이다.

구글은 이번 보도에 대한 논평을 내놓지 않은 상태로, 구글 대변인은 "소비자들이 사용을 강요 받거나, 대안이 없어서 구글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선택해 쓰는 것"이라는 켄트 워커 구글 최고 법무책임자 발언을 재차 언급했다.

폴리티코는 이번 소송이 앞서 법무부와 마찬가지로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제기될 예정으로, 두 건이 합쳐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최근 미 의회와 행정부는 구글을 비롯해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등 대형 IT 기업들에 대해 반독점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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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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