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트병 10만톤 모아 제작...내년 상반기 의류·파우치 제작 예정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케미칼은 플라스틱 자원선순환 '프로젝트 루프' 캠페인을 통해 폐 페트병으로 가방·운동화 등 친환경 제품을 만들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롯데케미칼이 주관하고 6개의 소셜벤처 기업이 참여했으며 폐페트병 10만톤을 모아 가방과 운동화를 만들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프로젝트 루프 친환경 소재 제품 [사진=롯데케미칼] 2020.12.17 yunyun@newspim.com |
가방과 운동화 제작 과정에서 임팩트스퀘어가 프로젝트의 코디네이션을 맡아 전체적인 진행을 담당하고 수퍼빈이 개발한 '네프론'을 통해 폐페트병을 수거했다. 금호섬유공업은 수거된 페트병을 분쇄·원료화하고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원사와 원단을 만들어 제품 제작업체인 LAR에 제공해 최종적으로 가방과 운동화가 완성됐다.
내년 상반기에는 비욘드, 리벨롭의 스타트업에서 의류와 파우치를 제작할 예정이다.
김교현 대표는 "이번 친환경 제품 출시는 각자 회사에게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 됐다"며 "롯데케미칼은 환경과 공존하고 고객에게 가치있는 제품의 소재 공급을 위한 친환경 실천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제작된 프로젝트 루프 한정판 제품은 LAR 홈페이지와 성수동 심오피스 빌딩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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