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보쉬에서 12년 근무...CEO·CTO 역임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투자한 전장부품기업 하만이 글로벌 자동차 부품 회사 '로버트 보쉬'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인물을 영입했다.
17일 하만은 크리스티안 소보트카를 오토모티브 부문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하만은 로버트 보쉬에서 CEO를 지낸 크리스티안 소보트카를 신임 오토모티브 부문장으로 선임했다. [사진=하만] 2020.12.17 sjh@newspim.com |
소보트카 신임 부문장은 독일 다름슈타트 공과대학을 졸업해 영국 브래드 대학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을 거쳤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20여년의 경력을 쌓았으며 로버트 보쉬에서는 12년을 지냈다. 이 곳에서는기술과 영업, 마케팅 및 운영 등 다양한 부서에서 리더 역할을 수행하다 CEO와 최고기술책임자(CTO)까지 역임했다.
소보트카 부문장은 내년 1월부터 하만의 오토모티브 사업부를 이끌게 된다.
소보트카 부문장은 "하만은 자동차 분야에서 성장하며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며 "하만의 자동차 사업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셸 마우저 하만 CEO는 "자동차 업계에서 수십여년 동안 임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을 뿐 아니라 기술, 영업, 마케팅 및 운영 등 여러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어 하만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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