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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2월 18일(금)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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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직 처분 법적대응 돌입...여야 공방 이어져
내주 인사청문 정국 시작...野 국토 변창흠 '정조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총장의 갈등이 일단 수면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추 장관은 사의를 표명했고, 윤 총장은 법적대응에 돌입했습니다.

이를 두고 여의도 국회에서의 공방은 여전하지만, 여야의 주된 관심사도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남은 중점 추진 법안 처리와 함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위한 절차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다음 주 22일부터 시작되는 장관 인사청문회를 벼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 4명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로 보냈습니다.

이 중 야당은 변창흠 후보자를 '주요 타겟'으로 잡았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최고 '아킬레스건'인 부동산 정책 실패 문제를 집중 거론할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또한 변 후보자는 최근 문 대통령의 임대주택 방문 수행 때 논란이 됐던 '13평 4명' 대화의 당사자입니다.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들은 변 후보자가 SH사장, LH사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했던 발언들과 정책들, 당시 영수증 사용 내역 등을 샅샅이 살피는 등 당시 국정감사 등을 준비했던 보좌진들까지 수소문하며 송곳 검증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인사청문 대응 전략을 논의합니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을 함께 할 장관 후보자 중 낙마자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화성=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오전 경기 화성시 LH 임대주택 100만호 기념단지인 동탄 공공임대주택를 방문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현 LH 사장)와 함께 임대주택을 살펴본 뒤 대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2020.12.11.photo@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코로나19 백신 확보 비상…靑, NSC 상임위서 긴급점검/ 뉴스핌
정부가 4400만명 분의 백신 구매 및 2021년 접종 계획을 밝혔지만, 백신 확보와 관련한 국민적 불안감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백신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과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文대통령, 秋 사표 수리 시점 고심…尹 버티기에 달렸다/ 노컷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사표를 언제 수리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당장 후임 법무부장관에 대한 '원포인트 인사'를 할 것이라는 설부터 내년 초 개각을 통해 한꺼번에 교체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다양하다. 문 대통령에게 사실상 '불신임'을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가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文 대통령, 추미애 재신임 해달라" 靑 국민청원…"가장 헌신적인 노력"/ 아시아경제
사의를 표명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재신임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7일 등장했다. 청원인은 검찰개혁 완수를 위해 여전히 추 장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대통령님의 재신임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단독]靑 공들인 韓中日 정상회의, 연내 서울개최 사실상 무산/ 동아일보
한국과 일본의 외교 소식통들은 17일 "올해 안에 한중일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는 어렵다"며 "청와대가 이를 언제 공식화하느냐가 남은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최근 일본에서 정상회의 연내 개최가 보류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우리 정부 내부에서도 연내 개최 무산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

유엔, 전단금지법 개정 권고했는데… 강경화 "표현의 자유 제한 가능/ 조선일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미 CNN 인터뷰에서 앵커가 '대북전단 금지법에 대해 미 의원들도 문제 삼고 있다'고 하자 "표현의 자유는 너무나 중요한 인권이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제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크리스 스미스 미 공화당 하원의원은 대북전단 금지법은 시민 자유를 무시하고 북한 탄압을 묵인하는 것이고 한국 헌법과 ICCPR상 의무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16개월 영아 학대 양부모에 살인죄 적용을" 청원 20만 돌파/ 동아일보
장기가 끊어질 만큼 학대당하다 숨진 '16개월 영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가해 양부모에게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국민 청원에 20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은 17일 오후 8시 기준 21만654명이 동의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이 청원은 청원 마감 3일을 앞두고 공식 답변 기준인 동의 20만 명을 돌파했다.

與, 중대재해법 이견 여전…"인과관계 추정·공무원 처벌 과도 우려"/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제정 논의에 돌입했지만, 인과관계 추정·법 적용범위 등 주요 쟁점을 둘러싼 이견이 여전한 분위기다. 민주당은 이날 중대재해법 처리 방향에 대한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관련 논의를 당 정책위원회와 소관 상임위원회에 일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재보선 공관위원장에 5선 정진석 내정…오는 21일 의결/뉴스핌
국민의힘이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에 5선 정진석 의원을 내정했다. 국민의힘 비대위 관계자는 1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진석 의원이 공관위원장으로 내정됐다"며 "오는 21일 비대위에서 의결하고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공관위원에는 정양석 사무총장과 부산과 서울 지역 초선 의원, 원외 인사 1~2명 등이 포함된다.

[만났습니다]②나경원 "서울시장? 어떤 역할이 맞는지 폭넓게 생각 중"/이데일리
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내년 서울시장 재보선 출마 여부에 대해 어떤 역할을 하는 게 맞는 것인지 폭넓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 전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결정된 건 아무 것도 없다"며 일단 선을 그었다.

野, 오늘 의총서 인사청문 대응 전략 모색/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임시국회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22일 전해철 행정안전부·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23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24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진행되는 의총에서는 인사청문 대응 전략이 집중 모색될 전망이다.

오늘 추천위 재소집…與, 공수처장 후보 2명 강행하나/노컷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통과 이후 첫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회의가 18일 국회에서 열린다. 전날 야당 측 추천위원 1명이 위원직에서 사퇴했지만, 여당은 '의결에는 문제가 없다'며 이날 회의에서 대통령에게 추천할 공수처장 최종 후보 2인을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與野 부산시장 보선 후보들, 'YS 마케팅' 경쟁 치열/데일리안
내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부산에서 'YS(김영삼 전 대통령) 바람'이 불고있다. 여야 부산시장 보선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YS 마케팅'을 펼치면서다. 부산은 경남과 함께 YS의 정치적 본거지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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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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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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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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