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北 강선, 우라늄농축 시설 아닌 부품제조 시설 가능성" 논란

기사입력 : 2020년12월19일 02:41

최종수정 : 2020년12월19일 02:45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북한 평양의 인근의 강선 지역의 핵시설이 당초 알려진 우라늄 농축 시설이라기보다는 원심분리기 등의 제조를 위한 시설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국제원자력기구(IAEEA) 사무차장을 지냈던 올리 하이노넨 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펠버센터 선임연구원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 노스'에 '새로운 증거는 강선이 농축시설이 아님을 제기한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게재했다. 

하이노넨 연구원은 강선 시설에 대한 인공위성 사진들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이같은 주장을 제기했다로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하이노넨 연구원은 강선의 시설들은 이미 공개돼 있는 연변 우라늄농축시설 등을 비롯, 전형적인 농축시설과 인프라와 건물 구조 등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선 시설의 본건물의 경우 다층 건물 형태로 파악되는데 이는 우라늄 농축에 필요한 육중한 원심분리기를 설치하고 가동하기에는 부적합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북한 강선 핵시설 위성사진/ 38노스 캡처]

그는 "(강선지역) 시설의 특성들은 오히려 원심분리기의 부품 제조 공장에 더 부합하다"고 주장했다. 

강선 핵시설은 지난 2018년부터 북한의 비밀 우라늄 농축시설이란 의혹을 받아왔다. 미국 정부도 북한이 연변 이외에 강선 등에서 비밀리에 핵 농축 등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해왔다. 

 특히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재 완화 대가로 영변 핵시설에 대해서만 폐기하겠다고 제안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강선 등 은폐 핵시설의 공개와 폐기를 추가로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하이노넨 연구원의 보고서는 강선 핵시설을 둘러싼 새로운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 정보기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강선 시설을 우라늄 농축시설이라고 믿을만한 이유들을 갖고 있지만 관련 증거에 대해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