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약자의 안전망 확보·일상회복에 노력"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등 신종·복합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후보자는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하고, 재난안전의 총괄부처로 지자체와 원활하게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2.22 kilroy023@newspim.com |
이어 "재난은 약자에게 먼저, 더 혹독하게 다가와 서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어렵게 하고 있다"며 "재난 약자의 안전망을 확보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 후보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수평적 협력을 제도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지역 현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기관구성 형태 다양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주민참여 활성화 등을 위한 후속법령 정비 등에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전 후보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범정부 데이터를 상호 연계·활용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구현할 것"이라며 "인공지능을 비롯한 최신 정보통신기술로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전환해 맞춤형·비대면 공공서비스 제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방 가능한 공공데이터는 전면개방해 5G, 클라우드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도 정부가 마중물을 붓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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