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21년도 신규사업인 '파워반도체 생산플랫폼 구축사업'의 최종 국비 확보액 규모가 60억원으로 앞으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시는 지난 10월 13일 열린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부산형 뉴딜사업으로 '파워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선정해 발표했으며, 사업의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매진해 성과를 거둔 것이다.
'파워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 총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SiC(실리콘)과 탄소로 구성된 화합물로 반도체 재료) 파워반도체 양산장비 6종, 클린룸 시설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며, 기업체 SiC파워반도체 연구‧개발(R&D), 시제품 개발·제작 등의 지원 역할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국비 확보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면, 가동 중인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생산라인 부족 해소, SiC 기반 차세대 파워반도체 시제품 제작지원(월300장→월600장)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차세대 화합물 파워반도체 개발사업인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2017~2023년, 831억원)' △세계적 수준의 품질 경쟁력 확보지원사업인 '파워반도체 신뢰성평가인증센터 구축사업(2019~2022년, 161억원)'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건립·운영사업(2018~2019년, 140억원)' △파워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2020~2024년, 150억원)' △파워반도체 생산플랫폼 구축사업(2021~2022년, 16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국비 확보로 정부의 소재부품 국산화 및 3대 신산업 육성전략과 더불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부산형 뉴딜, 파워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파워반도체 생산인프라를 완벽히 구축하고 관련 기업의 부산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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