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전9시~오후 6시까지 무료 검사...코로나19 종식까지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연말연시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을 위해 양덕한마음체육관에 '포항북구 거점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설치된 포항북구 거점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는 코로나19 종식까지 운영되며, 매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별검사소를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위해 북구 소재 양덕한마음체육관에 설치한 '포항북구 거점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소'를 둘러보고 있다.[사진=포항시] 2020.12.26 nulcheon@newspim.com |
이번 선별검사소 추가 설치는 '드라이브스루(Drive-Thru)' 방식으로 차를 몰고 온 시민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어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의료진의 교차 감염 우려를 줄이고 늘어나는 검사 수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이강덕 시장은 설치 첫날인 지난 24일 포항북구 거점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가 설치된 양덕한마음체육관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신속한 검체검사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해 무증상 확진자 찾기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지역 확진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무증상 확진자를 신속하게 찾아 빠르게 격리하고 치료해 지역사회 전파를 철저히 차단할 것"이라며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무료검사가 가능하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검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