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공모에 2년 연속으로 선정돼 국비 17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친환경에너지를 특정 지역이나 주택 및 건물에 보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금산군 한 주택에 태양열 모듈이 설치돼 있다. [사진=금산군] 2020.12.28 kohhun@newspim.com |
군은 지난 3월 자체 공모를 통해 컨소시엄 참여기업을 선정했으며 6월 공모를 신청,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올해 금성, 제원, 부리, 군북, 추부 등 5개면 368개소에 총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를 설치 완료했고 내년 1월부터 387개소의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지열)를 금산읍·남일·남이·진산·복수면 일대에 설치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시설은 태양광 318개소, 태양열 13개소, 지열 56개소 등이다.
이번 사업으로 주택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가구는 연간 약 50만원의 전기요금 혜택을, 태양열은 연간 4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지열을 설치 가구는 등유보일러 대비 연간 약450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기존 화석연료 에너지를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을 추진하고 있다"며 "군민들께서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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