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에스에이코퍼레이션 50억 납입으로 지분율 상승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마이더스AI가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추진 중인 마리화나 사업체 인수 작업이 탄력 받을 전망이다.
마이더스AI는 29일 최대주주 에스에이코퍼레이션 외 1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3자배정 유상증자에서 80억 원이 납입됐다고 밝혔다. 에스에이코퍼레이션이 50억100만 원, 마이더스파트너스가 30억 원을 납입했다. 발행가액은 650원으로 발행될 신주는 1년 간 보호예수된다.
마이더스 AI 로고 [사진=마이더스AI] |
에스에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높아지는 지분율 만큼 최대주주로서 더욱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갖고 경영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후젠카이(Hu Zhenkai) 에스에이코퍼레이션 연구소장 및 이번 유증에 참여한 마이더스파트너스 관계자들이 신규 이사진으로 선임됐다.
한편 마이더스AI는 미국 현지에서 마리화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캘리포니아에서 마리화나 재배 및 추출 시설을 갖추고 있는 멜로즈패실리티매니지먼트(MFM) 인수 계약을 앞두고 있다.
또 재배시설 뿐만 아니라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사업자와도 판매점 인수를 검토 중이다. 마리화나 사업 수직계열화를 통해 사업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납입으로 신규사업에 필요한 자금이 들어온 만큼 본계약 체결, 인수 절차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