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연준, 기업 대출 프로그램 1월 8일까지 연장 '신청 급증'

기사입력 : 2020년12월30일 06:59

최종수정 : 2020년12월30일 06:59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기업 대출 프로그램인 메인 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Main Street Lending Program, MSLP) 만료일을 8일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연준은 최근 늘어난 신청 건수를 처리하기 위해 당초 이달 31일 종료될 MSLP를 1월 8일까지 열어둘 계획이다.

지난달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코로나19(COVID-19) 대응을 위해 마련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급 대출프로그램 일부를 연장하되 미사용 기금을 반환할 것을 요청하면서 MSLP와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을 12월 31일까지 종료할 것을 촉구했었다.

하지만 연준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만들어진 긴급 대책들이 아직도 취약한 우리 경제의 지원책 역할을 계속하기를 바란다"고 거부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이달 23일 기준으로 MSLP를 통해 중소기업에 제공된 대출은 145억달러로, 지난 2주 사이 두 배가 늘었다.

이날 성명에서 연준은 "12월 24일과 그 이전에 MSLP 포털에 제출된 대출을 처리하기 위한 시간을 벌고자 연준은 MSLP 종료 기한을 내년 1월 8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미 연방준비제도.[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