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신한카드, 인사·조직개편…'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 기업 도약

기사입력 : 2020년12월30일 08:22

최종수정 : 2020년12월30일 08:33

3대 신사업 전담 추진단 신설
70년대생 본부장·부서장 등 젊은 인재 대거 발탁
새로운 '디지털 리더십' 강화 관점의 인사 실시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신한카드가 '데이터·디지털 기반 비즈니스' 주도권 경쟁을 본격화한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1년 조직 개편과 이에 따른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지난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제시한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은 기존 카드업과 금융의 영역을 초월해 데이터·디지털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카드의 미래상을 의미한다.

먼저, 신한카드는 데이터·디지털 기반의 3대 신사업을 전담하는 추진단을 본부급으로 신설하고, 사업 인허가 취득 및 플랫폼을 기획·개발·운영하는 조직을 부서급으로 승격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0.12.30 tack@newspim.com

신한카드가 추진하는 3대 신사업(DNA)은 결제부터 금융 상품 그리고, 자산관리에 이르는 모든 금융서비스를 구현하는 '소비밀착형 생활금융 플랫폼(Daily-PEFM ; Personal Expenditure and Financial Management)'과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맞춤 서비스와 비금융 혜택까지 제공하는 '라이프 플랫폼(New Discovery Platform)', 개인사업자 대상 금융지원과 자금관리 ・ 마케팅 등 가맹점 운영지원을 종합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금융플랫폼(Amazing-BFM ; Business Financial Management)'이다.

특히 3대 신사업(DNA)과 그룹 통합 플랫폼인 TODP(Total Open Digital Platform), 신한 마이카(MyCar) 등 플랫폼 사업을 종합 지원하는 CEO 직할의 '플랫폼 비즈 커미티(Platform Biz Committee)'를 신설하여 그룹 차원의 디지로그(Digilog) 전략과의 유기적 연결 및 원신한(One Shinhan) 시너지 극대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영업의 실행 조직을 전면 배치하고, 간편결제 ・ 유통시장 공략을 위해 가맹점 마케팅 조직을 재편하는 등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넘어선 옴니(Omni) 채널 마케팅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조직개편을 지원하기 위한 리더십에도 새로운 변화를 모색, 신한카드의 중장기 경쟁력 관점하에 미래 개척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리더십' 강화 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70년대생 본부장·부서장 등 젊고 진취적인 인재를 대거 발탁해 조직 역동성을 강화하고, 뉴노멀 시대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은 "금번 조직개편은 신한카드의 미래상인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 신사업의 주도권 확보 관점에서 실시했다"며 "이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이 지향하는 '일류 신한'을 달성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신한카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tac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