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닛케이주가 30년 만의 최고치...328개 종목이 상장 이래 최고치

기사입력 : 2020년12월30일 09:51

최종수정 : 2020년12월30일 09:51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9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닛케이주가)가 전일비 714.12엔(3.0%) 오른 2만7568.15엔으로 거래를 마치며, 버블 경기 직후인 1991년 3월 2만7146.91엔을 넘어 30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도쿄 증시에서도 대형주 등 폭 넓은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신에츠(信越)화학공업, 시마즈(島津)제작소, 도쿄일렉트론, 패스트리테일링 등이 상장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전체로는 도쿄 1부시장에 상장된 약 2200개 종목 중 15%에 해당하는 328개 종목이 상장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엠쓰리와 디스코, 일본전산(니덱) 등 성장주로 분류됐던 기업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일본전자, 미쓰이(三井)하이테크, 도쿄응화공업 등도 버블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소니와 소프트뱅크그룹(SBG)은 2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상장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종목도 269개에 달했다. 이 중 189개 종목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식시장이 급락했던 3월 최저치를 찍었다.

4월 이후에도 간사이미라이(関西未來)파이낸셜그룹, 미쓰코시이세탄(三越伊勢丹)홀딩스, 세이부(西武)홀딩스, 미쓰비시자동차 등 은행과 소매, 일부 자동차 종목 등에서 상장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픽테 투신투자고문의 마쓰모토 히로시(松元浩) 글로벌 자산운용부장은 "양극화의 원인은 헬스케어나 IT 등 코로나 이전부터 유망하다고 평가됐던 업종이 코로나 대유행으로 반사이익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이러한 흐름에 변화가 나타날 것이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나틱시스 글로벌자산운용이 실시한 기관투자자 조사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58%의 투자자가 "내년에는 저가주가 성장주의 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마스크를 쓴 남성이 도쿄 시내 닛케이주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2020.11.03 goldendog@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