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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 "새로운 미래 100년 설계하겠다"

기사입력 : 2021년01월01일 11:06

최종수정 : 2021년01월01일 11:06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허성곤 김해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은 '더 나은 시정'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노고에 보답하고, 40년 동안 쌓아온 저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100년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민선7기 4년 동안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2년째가 되는 지난 여름에 이미 절반 이상 달성했고, 2020년 한 해 동안 1조 원이 넘는 투자 협약을 채결해 4000명이 넘는 신규 고용 효과를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김해형 뉴딜이라는 새로운 틀 위에서 경제 회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겠다"며 "전략적 기업 유치와 미래산업 육성에 집중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사진=김해시] 2021.01.01 news2349@newspim.com

이어 "신축년 새해를 가야역사문화도시, 김해로 향하는 원년으로 삼아 우리가 품은 가야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주요 유적 국가사적 지정으로 가야 유산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 2024 가야역사세계엑스포 국제행사 승인을 이끌어내서, 같은 해 열릴 전국체전과 함께 2024년 김해 방문의 해를 성대하게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허 시장은 국제안전도시에 걸맞게 모든 정책에 시민의 안전을 우선 고려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아동친화도시,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새롭게 추진해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복지․문화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미래 100년을 설계하기 위해 새롭게 토양을 다져야 할 시간이 도래했다"고 지적하며 "제가 가장 먼저 앞장서겠다. 시민 여러분 모두가 '나는 김해사람입니다.'라고 자부심을 느끼는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허성곤 김해시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56만 김해시민 여러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얀 소의 좋은 기운을 받아, 여러분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넘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지역사회는 엄청난 고통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한마음이 되어 방역에 힘을 보태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감염병 재난을 힘겹게 이겨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1년은 우리 김해가 시로 승격한 지 40년째 되는 해입니다.

올해는 '더 나은 시정'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노고에 보답하고, 40년 동안 쌓아온 저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100년을 설계하겠습니다. 먼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민선7기 4년 동안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2년째가 되는 지난 여름에 이미 절반 이상 달성했고, 2020년 한 해 동안 1조 원이 넘는 투자 협약을 채결해 4000명이 넘는 신규 고용 효과를 이끌어냈습니다.

올해는 더 큰 성과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김해형 뉴딜'이라는 새로운 틀 위에서 경제 회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겠습니다. 전략적 기업 유치와 미래산업 육성에 집중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신축년 새해를 '가야역사문화도시, 김해'로 향하는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지난해,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국립 가야역사문화센터 김해 유치로 가야사 복원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올해에는 우리가 품은 가야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주요 유적 국가사적 지정으로 가야 유산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습니다.또 2024 가야역사세계엑스포 국제행사 승인을 이끌어내서, 같은 해 열릴 전국체전과 함께 '2024년 김해 방문의 해'를 성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사람 없는 도시는 있을 수 없습니다. '사람이 모여드는 김해'를 만들기 위해 도시 가치를 높이고 시민 행복을 추구하겠습니다. 지난해,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만들겠다는 우리의 노력이 '국제안전도시'공인과 국립 숲체원 유치로 이어졌습니다.

이제, 더 확실한 변화를 보이겠습니다. 국제안전도시에 걸맞게 모든 정책에 시민의 안전을 우선 고려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아동친화도시,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새롭게 추진해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복지·문화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여 난개발로 상처 입은 공간을 치유하는 한편, 사람과 물류가 원활하게 소통하는 교통망을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올해, 우리 시는 불혹에 접어들었습니다. 미래 100년을 설계하기 위해 새롭게 토양을 다져야 할 시간이 도래했습니다. 제가 가장 먼저 앞장서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가 "나는 김해사람입니다."라고 자부심을 느끼는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새롭게 태어날 김해시로 나아가는 길에 시민 여러분께서도 뜻을 모아주시고 동행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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