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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구미·김천 등 경북 14명 확진...구미 구운교회발 이어져

기사입력 : 2021년01월03일 09:51

최종수정 : 2021년01월03일 09:51

[구미·김천·칠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에서 지역 교회 연관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김천과 칠곡에서 해당 교회 연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밤사이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해 마지막날 24명이 발생하고 새해 첫날 20명에 이어 대폭 줄어든 것으로 새해 들어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해 성탄절을 기점으로 연말까지 41명이 발생하면서 꼬리를 물던 포항 구룡포발 확진자가 발생 9일만인 새해 첫날 '0명'을 기록한데 이어 이틀째 '0명'을 이어가고 밤새 포항에서는 신규확진자가 1명에 그쳐 포항 구룡포발 연쇄감염이 소강상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진단이 나온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확진자 1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440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대책회의 주재하는 장세용 구미시장[사진=뉴스핌DB] 2021.01.03 nulcheon@newspim.com

◇ 구미 = 경북 구미에서는 교회 등 종교시설 연관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9명이며, 이 중 8명이 고아읍 소재 구운교회 연관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n차 감염사례이다.

지난해 12월 마지막날 2명의 확진자 발생으로 비롯된 '구운교회' 연관 연쇄감염은 새해 첫날 6명에 이어 밤사이 8명이 발생해 구미지역에서만 16명으로 늘어났다.

또 김천과 칠곡지역의 해당 교회 연관 감염사례 2명을 포함하면 모두 18명으로 불어났다.

경북도는 구미지역에서 교회 연관 연쇄감염이 이어지자 감염병관리지원단, 구미시가 참여한 긴급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상황점검과 함께 추가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연쇄감염 사례로 이어지고 있는 '구운교회' 교인은 40~50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미시와 구미보건소는 지난 1일 교인 23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마친데 이어 나머지 30여 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검사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을 배제할 수 없게됐다.

이날 발생한 또 다른 신규확진자 1명은 지난 1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240번확진자'의 접촉 감염사례이다.

구미지역 누적확진자는 262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코로나19 선별 검체 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1.01.03 nulcheon@newspim.com

◇ 포항 = 포항에서는 유증상 사례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50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해 12월24일 구룡포 지역 소재 한 음식점(소주방)에서 비롯된 이후 연말까지 구룡포 지역과 포항사회를 긴장으로 몰아넣던 '구룡포읍' 연관 확진자는 새해 첫날, 9일만에 첫 '0명'을 기록하면서 이틀째 '0명'을 이어오고 있다.

'구룡포읍' 연관 신규확진자가 이틀째 '0명'을 이어오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자 방역당국과 시민들은 크게 안심하면서도 향후 추이를 주목하는 등 강화된 방역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다.

◇ 김천.칠곡.안동.경산 = 김천과 칠곡에는 밤새 신규확진자 각 1명씩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신규확진자 2명은 모두 지난해 12월31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 '구운교회' 연관 확진자(구미240번)의 접촉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미 구운교회발 확진사례가 인근 지자체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여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김천시와 칠곡군의 누적 확진자는 87명과 65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안동에서는 지난 해 12월18일 양성판정을 받은 '안동 87번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상태에서 해제 전 검사를 통해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안동지역 누적 확진자는 143명으로 늘어났다.

경산시에서는 '울산651번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타 지역 확진자 접촉사례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777명으로 집계됐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약감염 사레 171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24.4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주간 1일평균 27명에 비해 2.6명이 줄어든 것으로 점차 감소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경북지역의 3일 오전 0시 기준 격리 치료 확진환자는 452명이며 이 중 257명은 포항.김천.안동의료원 등 지역 4곳 병원과 타 지역 병원에서, 195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입원(소) 대기하고 있는 확진환자는 11명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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