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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저탄소·친환경' KTX-이음 시승 "국민 체감 한국판 뉴딜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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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노선서 정식 운행 시작
靑 "지역경제 활성화·독립운동 유적지 '임청각' 조기복원 가속화"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EMU-260)'을 시승했다. 문 대통령은 "KTX-이음 운행 시작을 계기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강원도 원주역에서 열린 'KTX-이음' 시승식에 참석했다. 이번 일정은 문 대통령의 새해 첫 경제현장 방문이자, 9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행보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EMU-260(Electric Multiple Unit)' 열차는 세계에서 4번째로 고속철도 기술 자립화에 성공한 우리나라가 개발한 최초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다. 최고속도가 시속 260km에 이른다. 동력 장치가 전체 객차에 분산돼 역간 간격이 상대적으로 짧은 우리나라 노선에 최적화됐으며, 일부 장치 장애 시에도 안정 운행이 가능하다.

'KTX-이음'이라는 이름은 문 대통령이 이날 시승식에서 직접 붙인 이름이다. 앞서 철도공사는 지난해 8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국민공모를 시행, 6041명으로부터 응모를 받았는데 이 가운데 문 대통령이 직접 골랐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을 잇고 국민에게 행복을 이어주기를 바라는 국민의 뜻을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선 복선전철 노선도. 5일부터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 정식 운행이 시작된다. [사진=청와대]

KTX-이음은 오는 5일부터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노선에서 정식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특별히 이 구간에는 사회기반시설(SOC) 디지털화를 위해 LTE 기반의 4세대 철도무선통신망인 'LTE-R'이 설치됐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LTE 단말 기능에 무전기능을 추가해 다자간 영상 및 음성통화 가능한 LTE-R을 통해 관제실, 선‧후행열차, 유관기관 등과 실시간 연계로 비상상황에 대처가 가능하다"며 "2025년까지 모든 철도노선 구축을 통해 스마트한 철도운영체계를 갖춰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또 KTX-이음의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 개통으로 시속 120~150km의 일반열차만 다니던 중부내륙지역에 고속철도 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에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이 복선 전철화돼 청량리~제천 구간을 기존 1시간 45분에서 1시간 8분으로, 청량리~안동 구간은 기존 3시간 36분에서 2시간 3분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날 중앙선 사업의미와 개통 경과를 보고하면서 "2022년까지 중앙선 제천~안동~신경주, 동해선 신경주~부전 철도사업이 마무리되면 서울(청량리역)에서 부산(부전역)을 한 번에 잇는 간선철도망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사업으로 3조 1739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 6142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KTX-이음(EMU-260) 소개. 'EMU-260(Electric Multiple Unit)' 열차는 세계에서 4번째로 고속철도 기술 자립화에 성공한 우리나라가 개발한 최초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다. 최고속도가 시속 260km에 이른다. 동력 장치가 전체 객차에 분산돼 역간 간격이 상대적으로 짧은 우리나라 노선에 최적화됐으며, 일부 장치 장애 시에도 안정 운행이 가능하다. 특히 5일부터 정식 운행되는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구간에는 사회기반시설(SOC) 디지털화를 위해 LTE 기반의 4세대 철도무선통신망인 'LTE-R'이 설치됐다. 정부는 2025년까지 모든 철도노선 구축을 통해 스마트한 철도운영체계를 갖춰나갈 예정이다. [사진=청와대]

청와대에 따르면, 중앙선 철도 복선화 사업은 일제강점기 철거됐던 보물 182호인 '임청각' 조기복원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

안동 임청각은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로 열한 분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독립운동가의 산실이었다. 그러나 일제는 1941년 중앙선을 놓으면서 99칸 대저택이었던 임청각을 반토막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취임 첫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독립운동가들을 모시는 국가의 자세를 완전히 새롭게 하겠다"고 천명하면서 "임청각처럼 독립운동을 기억할 수 있는 유적지는 모두 찾아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후 정부는 임청각 조기복원을 위해 다각적인 중앙선 복선화 사업 단축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그 결과 기존 중앙선 노선 중 임청각을 관통하는 도담~안동구간의 새로운 노선 개통 시기를 당초 2022년 말에서 지난해 12월로 2년 앞당겼다. 오는 2월까지 기존 철로를 철거한 뒤 안동시 주도로 임청각 주변 정비사업에 착수해 2025년에 온전한 모습으로 복원할 예정이다.

KTX-산천과 KTX-이음 비교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과 열차에 함께 시승한 이상룡 선생의 증손자 이항증 씨는 "일제의 철도로 관통하게 놔둔 임청각이 복원되고 이제 우리의 고속철도가 놓인다니 80년 한이 풀린 것 같다"며 "민족정기를 되살리겠다는 약속을 지켜 주셔서 정말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임청각 복원의 역사적 의미와 이를 통한 민족정기를 바로 세워야 함을 강조하면서 "촘촘한 철도망과 디지털화된 철도운영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삶의 질과 편의성이 두세 단계 높아질 수 있도록 국민이 체감하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50년 탄소 중립 실현, 디지털 사회 전환과 지역활력을 위한 철도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철도와 같이 사회 부문 부문에서 끊임 없는 혁신이 결집돼 코로나19 등 우리가 처한 어려움을 너끈히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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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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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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