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서울시장 선거 '답' 못 내리는 與…갈수록 힘 실리는 김동연 차출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野 줄줄이 출사표 던지는데…해 바뀌어도 與 '잠잠'
박주민·박영선 고심 길어져…일각선 불출마 관측도
"安 질주 속 與 분위기 못 띄워"…제3후보 영입론까지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낮은 지지율을 놓고 고심에 빠졌다. 앞다퉈 출사표를 던지는 야권과 달리, 여권은 출마에 신중을 기하는 분위기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주민 의원 등 유력주자들의 입장 정리가 늦어지면서 당 일각에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차출설까지 거론되고 있다.

지난 4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지지율 0.3%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30.8%)이 민주당(30.5%)을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여야가 초박빙 구도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를 묻는 각종 여론조사에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선 안 대표가 박 장관과 격차를 배 이상 따돌렸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여당 유력주자들이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하더라도 중도층을 구심점 삼은 안 대표 질주는 충분히 위협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leehs@newspim.com

한 여권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한 통화에서 "이달 말까지 지켜볼 시간적 여유는 있다"면서도 "선거판을 띄우고 분위기를 반전시킬 모멘텀이 필요한데 코로나 탓에 좀처럼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다"고 했다. 

그는 "일단 코로나 확산세를 잡아야 하는 큰 과제가 있는 데다, 경기가 워낙 좋지 않아 전 국민 위로금 지급 논의까지 나오는 분위기 속에서 상황이 여러모로 애매하다"고 했다.

해가 바뀌도록 박영선 장관과 박주민 의원 등 유력주자들이 나서지 않는 점도 민주당으로선 고민거리다. 당초 청와대 개각에 맞춰 연말께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됐던 박영선 장관은 여태 '감감무소식'이다. 박주민 의원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쪽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야권은 후보 단일화 논의로 연일 들썩이는 반면, 민주당에선 선거판 동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범야권에선 벌써 총 7명이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안 대표를 비롯해 이혜훈·이종구·김선동 전 미래통합당 의원과 조은희 서초구청장·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금태섭 전 의원 등이다. 

고전을 면치 못하는 지지율도 민주당으로선 악재다. 코로나 확산세 속에서 이렇다 할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데다, 부동산 시장 혼란 등으로 이탈한 중도층 민심을 되돌리기엔 물리적 시간이 촉박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각에선 열린민주당 합당으로 악재를 덮을 이슈를 만들어내자는 제안도 나왔으나 당 지도부는 일단 신중을 기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후보군은 많지만 중도층을 끌어안을 전략이 약하다. 내부적으로 신선한 인물을 뽑는 게 좋을 것 같다"며 '김동연 전 총리 차출설'에 힘을 실었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외부에서 '제3후보'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안철수 대표가 나경원·오세훈 전 의원을 제치고 유력주자로 올라선 것을 보면, 결국 구태의연한 인물로는 승부하기 어렵다는 방증 아니겠냐"며 "서울선거는 정책보다 인물 선거라고 본다. 새로운 인물을 발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행정경험이 있는 박 장관도 좋지만, 김 전 총리 영입도 신선해보인다"고 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차출설도 나왔으나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우 의원을 공개 지지했다. 최근 사임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돌연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1.04 leehs@newspim.com

일각에선 낙관적 전망도 나온다. 여권 유력주자인 박 장관이 출마를 선언하면 판세는 곧바로 뒤바뀔 것이란 전망이다. 안 대표의 압도적인 지지율에 거품이 꼈다는 해석이다.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한 초선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본격적으로 선거판을 띄우기 시작하면 분위기가 전환될 것"이라며 "박영선 장관이나 박주민 의원이 출마선언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한 여론조사는 그다지 힘이 없다고 본다. 안 대표의 '1위'에는 거품이 상당히 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민주당이 서울시장 선거에 소극적인 만큼, 핵심 지지층 의사도 관련 조사에 제대로 반영이 안돼 있다"며 "야권도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지형 변화가 상당히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야권에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고, 여권에선 본격적으로 뛰는 주자가 없는 탓에 상대적으로 안 대표에 중도층 표심이 쏠려 있다"며 "민주당이 본격 선거판에 뛰어들면 완전히 다른 선거판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산시장의 경우, 여권에선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이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다. 전현의 국민권익위원장 차출론도 계속 거론된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사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