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3차 대유행]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2명 추가…남아공발 포함 총 12명

기사입력 : 2021년01월05일 14:59

최종수정 : 2021년01월05일 14:59

지난달 13일·20일 영국서 입국한 2명…지역사회 유행 징후 없어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영국발(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2명 추가됐다. 이로써 국내에서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보고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사례는 총 12건이 됐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3일과 20일 영국에서 입국한 2명(자가격리 중 확진)의 검체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영국 및 남아공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인 사례는 총 12건으로 늘었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 11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1건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질병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감염력이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영국과 남아공 변이주는 현재까지 모두 12건이 발견됐다"며 "변이주들은 모두 검역단계 또는 입국 후 접촉자 중에서 발견된 것으로 아직까지 지역사회 유행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사진=질병관리청]

WHO는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총 8개 그룹으로 구분하고 있다. S, L, V, G, GH, GR, GV, 기타(O) 그룹이다.

이 중 G그룹 관련해 주요 변이 바이러스 4종이 보고됐는데, D614G 변이(G, GH, GR, GV), 밍크 변이(Cluster 5), 영국 변이(VOC202012/01), 남아공 변이(501Y.V2)가 그것이다.

이 단장은 "영국과 남아공 변이주는 서로 다른 유례이지만 501번 아미노산이 아스파라긴산에서 타이로신으로 바뀌는 공통점이 있다"며 "영국 변이주의 경우 감염력이 높아졌다는 보고는 있으나, 백신효과, 질병의 중증도 등에 영향을 준다는 근거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으며, 남아공 변이주의 경우에도 감염력, 임상적 중증도, 백신 반응성 등에 대한 연구는 아직 조금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변이는 바이러스의 생활사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라며 "그리고 전파가 계속되는 한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변이는 바이러스의 생존에 불리하거나 특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 부위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대부분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우연히도 전파력이 증가하거나 병원성이 바뀌는 등 특성이 변하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기에 지속적으로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