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원희룡, 의사 국시 재응시 한 목소리 반대…"진지한 사과라도 필요"

기사입력 : 2021년01월05일 21:30

최종수정 : 2021년01월05일 21:30

JTBC 신년 토론회, 초선의원들은 한 목소리 찬성 '눈길'
이재명 "필요에 따라 질서 어긴 걸 뒤집게 하면 나쁜 사례"
원희룡 "원칙에도 맞지 않고 형평성 시비에도 걸릴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코로나19 시대에 의료진 수급과 관련된 의사 국시 문제에 대해 여야 대선주자들과 초선 의원들이 같은 당임에도 전혀 다른 입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5일 JTBC 신년특집 대토론회에 나선 이재명 경기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 등 대선주자들은 의사국시를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원칙적인 입장을 밝힌 반면, 초선 의원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황보승희 의원은 찬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출신 이재명 지사는 "본인들에게 부여된 권한을 이익 투쟁 수단으로 버린 것이며 우리는 기본 질서를 존중해야 한다"며 "필요에 따라 질서를 어긴 것을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게 하는 것은 나쁜 사례"라고 반대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좌)와 원희룡 제주지사(우) [사진=뉴스핌 DB] 2021.01.04 kimsh@newspim.com

이 지사는 "충분히 국민들이 용인할 정도의 상황을 만든 다음 하는 것이 맞다"며 "하다못해 진지한 사과라도 필요하다. 지금 제대로 된 사과는 없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출신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의료인력 공급 문제에 대해서는 해야 하지만 국시를 거부한 지 몇 달이 됐다고 슬그머니 풀어서 다른 사례에 대해 형평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나"라며 "현장에 얼마나 투입될지 모르지만 큰 문제와 급한 문제를 섞어서 하다보니 향후 집단 행동에 대해 정부가 일관된 기조를 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반대 입장에 섰다.

원 지사는 "지금 슬그머니 다시 시험을 보게 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맞지 않고 공정성과 형평성 시비에 맞지 않다"고 했다.

대선주자들이 모두 반대 입장을 한 반면, 초선 의원들은 모두 찬성 입장에 섰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진지한 사과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의대생은 당시 거부한 것이지 앞으로 영원히 시험을 보지 않겠다고 한 것은 아니다"며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아쉬움은 있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은 "코로나 사태로 의료진 부족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의대생들에게 다시 한번 시험 응시 기회를 주는 것이 맞지 않겠나"라며 "이탈리아의 경우 의료진이 부족해 1만명에게 의사 면허 시험을 면제했다는데 이 위기 상황에서는 시험 응시 기회 자체를 박탈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찬성했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