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8일 공식 출범…4개반 9개팀 구성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서울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집단감염 규모가 역대 두 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백브리핑에서 "(국내) 집단감염으로는 신천지 관련 규모가 제일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대본 관계자는 이날 "현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관련 감염 사례가 가장 큰 규모이고, 동부구치소는 2번째"라며 "단일시설로 가장 큰 규모인지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94명이다. 세부적으로는 종사자 22명, 수용자 1061명, 가족 20명, 지인 1명이다. 이후 이날 발표된 제6차 전수조사 결과 66명이 추가 확진된 상태다.
서울 동부구치소 [사진=윤창빈 사진기자] |
서울 동부구치소에 대한 현장 역학조사는 이르면 이번 주말 완료될 예정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현재 현장대응팀이 조사 중"이라며 "이르면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쯤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오는 8일 공식 출범한다.
방대본 관계자는 "국무총리 훈령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의 신속하고 차질없는 준비를 위해 질병관리청 방대본 내에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설치한다"며 "질병청장이 단장을 맡고, 관계부처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들이 파견돼 구성될 예정이다. 예방접종관리반, 상황총괄반, 자원관리반 등 4개반 9개팀이다"라고 설명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