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평일 확대·계도→강력 대응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상주 BTJ열방센터 등 종교시설 관련 지역 내 감염 확산 등을 고려해 종교시설 점검과 위반 시설에 대한 행정조치를 강화한다고 6일 오후 밝혔다.
지난달 21일 20대 확진자(대전 697)가 발생한 이후 대전에서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환자만 84명에 달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1000명을 넘어선 4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체취를 하고 있다. 2021.01.04 mironj19@newspim.com |
BTJ열방센터와 대전 대성동 한 교회에서의 성경공부를 매개로 대전시내 5개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했다.
이에 시는 주말 종교 활동에 치중했던 점검을 평일까지 확대한다. 대상은 종교시설 2700여개소.
그동안 인력 부족 등 어려움으로 인해 주말 위주로 점검해 왔으나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해 6일부터는 수요예배 등 평일까지 점검을 확대한다.
위반 시설에 대한 행정조치도 강화한다. 그동안은 종교시설의 자발적 노력을 존중하되 가벼운 위반 사항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현장 계도를 통해 조치했으나 앞으로는 대면 모임활동 등 행정조치를 위반한 시설에 대하여는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박지호 시 문화유산과장은 "한번 행정조치된 종교시설도 중단 없이 점검을 지속할 것이며 재차 위반할 경우 매번 그 책임을 묻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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