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곳 중 33개 기관 검사…수용자 3만1893명 중 3만1888명 음성
교정시설 직원 전원 음성…나머지 19개 교정시설 곧 검사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전국에 있는 교정시설 54개 중 33곳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검사를 한 결과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7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국에 있는 교정시설 54곳 중 33개 기관에 있는 수용자 3만189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한 결과 3만188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은 서울남부교도소 1명, 강원북부교도소 4명 등이다. 강원북부교도소 4명은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은 후 이송된 수용자다.
서울동부구치소와 같이 빌딩형 고층 교정시설인 수원구치소와 인천구치소 수용자는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북부 제2교도소에서 확진 수용자 341명 모두가 재검사를 받았고 이 중 15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순천교도소 수용자 3명은 신속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유전자증폭(pcr)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교정시설 33곳에서 일하는 직원 1만138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나머지 19개 교정시설 직원·수용자도 곧 코로나19 검사를 할 예정이다. 또 서울구치소와 서울동부구치소는 코로나19 추가 검사를 한다.
법무부는 "검사 결과를 볼 때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의 모습. 2020.12.26 dlsgur975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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