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는 요양시설 3곳과 관련한 확진자 8명을 포함해 4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확진자는 집단감염 관련이 10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1명, 해외유입 3명, 나머지 14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계양구 요양병원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등 3명이 추가로 감염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63명이 됐다.
또 같은 건물 내 요양원에서도 추가 감염자 1명이 나와 관련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서구의 노인주야간보호센터에서는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8명이 됐다.
남동구와 부평구 종교시설에서도 1명씩 추가로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는 각각 33명과 30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러시아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2명과 미국에서 입국한 1명 등 해외에서 들어온 3명이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임시선별진료소에서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부평구 주민 등 확진자 14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감염경로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지역의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4개 가운데 17개가 사용 가능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30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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