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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확진 9000만명대...미국 접종, 인구 2% 그쳐(11일 13시22분)

기사입력 : 2021년01월11일 15:27

최종수정 : 2021년01월11일 15:27

미국 백신 2210만회분 보급..전 FDA국장 "새 전략 짜야"
시카고 교원, 시정부 11일 어린이집 등 개원 방침에 반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9000만명대를 기록했다. 총사망자 수는 200만명에 육박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11일 오후 1시22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9026만46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총사망자 수는 193만4784명으로 조사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240만4484명 ▲인도 1045만284명 ▲브라질 810만5790명 ▲러시아 336만6715명 ▲영국 308만1368명 ▲프랑스 284만864명 ▲터키 232만6256명 ▲이탈리아 227만6491명 ▲스페인 205만360명▲독일 192만9410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37만4322명 ▲브라질 20만3100명 ▲인도 15만1160명 ▲멕시코 13만3706명 ▲영국 8만1567명 ▲이탈리아 7만8755명 ▲프랑스 6만7885명 ▲러시아 6만963명 ▲이란 5만6171명 ▲스페인 5만1874명 등으로 보고됐다.

◆ 미국 백신 접종 인구의 2% 불과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전체 인구의 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백신 1회차 접종자는 약 670만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의 2%에 불과한 규모다. 같은 날 기준 총 2210만회분의 백신이 보급됐다.

[토론토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캐나다 토론토의 미체너 연구소에서 의료진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20.12.14 bernard0202@newspim.com

스콥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10일 CBS방송과 인터뷰에서 백신 만이 가파른 코로나19 감염 확산세에 대응할 유일한 '안전망'이라며 연방정부와 주정부 관계자들이 백신 접종을 더 많이 늘리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시카고 교사노조, 대면수업 재개 격렬 반대

미국 시카고 시의 공립 어린이집과 특수교육 시설이 11일부터 문을 여는 가운데 담당 교사들이 보건 안전상의 이유로 관련 방침에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어린이집 교육생과 특수교육생 6000명이 11일부터 대면 수업을 하러 공립학교 건물을 찾는다.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이들을 위한 수업이 열리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시카고 교사노조 측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급증하는 현재와 같은 시기는 안전하지 않다며 시정부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지난주 담당 교사 2000명 가운데 60% 미만 만이 수업 준비를 위해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휴스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병원 밖에서 발레리 도밍게스(Valerie Dominguez) 양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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