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최종건, 이란 외무차관에 "한국 선박 억류 증거 있으면 제시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란 "유관부문에 자료제출 요청한 상태"
"동결 자금 해결 위한 한국 정부 의지 부족"
한국 선원 전원, 국내 가족들과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이란을 방문 중인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10일(현지시각) 이란 외무차관과 만나 한국 국적 선박 '한국케미'호와 선원들의 억류를 조속히 해제해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1일 최 차관이 전날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정무차관과 한·이란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압바스 아락치(Abbas Araghchi) 이란 외무차관이 10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1 [사진=IRNA 통신 홈페이지 캡처]

최 차관은 이란의 주장대로 선박 억류가 기술적 문제라면,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이란 측은 관련한 증거를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최 차관의 요청에 대해 이란 외교당국은 '한국 측의 구체적 증거 자료 제출 요구는 즉시 이란 국내 유관부문과 사법절차를 관장하고 있는 부문에 전달했고 신속하게 제출해달라고 촉구해나가고 있다. 잠시 기다려달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이란 측이 자료 제출과 관련해 굉장히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란 관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아락치 차관은 이날 회담에서 "페르시아만(이란 해역)에서 한국 유조선을 나포한 것은 온전히 기술적인 이유와 환경 오염 때문"이라는 입장을 반복하면서 약 2년 반 동안 한국 내 은행에 동결된 이란 자금 문제 해결을 강하게 촉구했다.

그는 또 "한국에 있는 이란 자금이 묶여 있는 이유는 미국의 제재 때문이라기보다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한국의 정치적 의지가 부족한 것에 더 크게 기인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은 이 문제(선박 억류)와 관련 정치화하는 것을 삼가고, 법적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란 측이 문제 삼은 동결 자금은 한국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 등에 묶여 있는 70억달러(약 7조6000억원) 정도의 이란 원유 수출대금이다. 당초 이 자금은 미국의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원화 계좌를 운용해 이란과 한국의 무역 자금을 결제하던 계좌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제재로 인해 계좌 사용이 중단되면서 2년 반 동안 동결돼 왔다.

이와 관련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현지시각) 이란 강경파 정부 관계자가 "한국은 모욕을 당할 필요가 있었다"며 "우리가 약과 백신 구입이 절박한 때 이란의 자금을 묶어둘 수 없다는 걸 깨달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정부는 지난 4일 선박 나포 직후 급파된 한국 정부 실무대표단과 최종건 차관 일행에 대해 억류된 선박과 선원들의 석방 교섭이 아니라 자국 동결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문했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최 차관은 이날 이란 보건부 차관과도 만나 이란과의 보건 방역협력과 인도적 교역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 차관은 11일(현지시각)에도 자리프 외교장관을 비롯해 정부 고위인사들과 만나 한국 선박 및 선원들의 조속한 억류 해제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 선원들이 억류돼 있는 반다르아바스항에 급파된 주이란한국대사관은 선원들과의 영사접견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이란 당국도 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선박 내 한국 선원 전원은 지난 8일 저녁 국내 가족들과 개별적으로 통화를 가졌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한덕수 재판 위증' 1심 무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류경진)는 이날 오전 위증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했다는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처음부터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 선포를 하려 했던 것처럼 허위로 증언한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은 처음부터 국무위원을 불러야 한다고 생각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요건은 갖춰야 했다며 원래부터 그렇게 하려 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이 한 전 총리의 건의를 받고 나서야 국무회의를 열려고 했다는 것이 특검 측 시각이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이 한덕수 등 6명과 처음으로 집무실에서 회동했을 당시 2차로 연락받고 온 최상목에게 교부할 계엄 문건이 미리 준비된 점, 피고인이 (1차) 회동을 마치자마자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에게 최상목 등 국무위원 6명을 특정해 대통령실로 오라고 연락한 걸 보면 6인 회동 이후 국무위원을 2차로 소집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한 "김용현이 계엄 직후 검찰 조사에서 피고인이 계엄할 때 뭐가 필요한지 물어봐서 계엄 선포문, 국무회의 안건 상정, 포고령 등을 얘기한 적이 있다고 했다"며 "피고인은 한덕수의 건의와 상관없이 처음부터 국무위원 소집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위증죄는 경험한 사실에 관해 기억에 반하는 사실을 진술할 때 성립하며 주관적 평가 등은 위증죄의 대상이 아니다"며 "당시 국무회의가 법률상 심의에 해당할 수 있는지는 별론으로 하고, 처음부터 의사정족수를 갖춘 국무회의를 소집할 생각이 있었다는 피고인의 진술은 피고인의 의견 내지 주관적 평가에 불과해 위증죄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약 7분 동안 진행된 선고 내내 서 있던 윤 전 대통령은 무죄의 공시를 원하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인 뒤 퇴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총 8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 이중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에서 무기징역, 체포방해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나머지 재판들은 현재 1심 심리가 진행 중이거나 선고를 앞두고 있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0:58
사진
서울 정원오 48.8% 오세훈 41.4%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 차이가 7.4%포인트(p)인 것으로 27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서울 18살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정 후보 48.8%, 오 후보 41.4%다. 두 사람의 격차는 근소하게 오차범위 밖이다. ◆"정원오, 과반 가까운 지지율 확보"…"오세훈, 여전히 경쟁력 유지"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는 1.9%, 기타 후보 2.2%, '없음' 2.4%, '잘 모름' 3.4%였다. 리얼미터는 "정 후보가 과반인 50%에 가까운 지지율을 확보하며 우위를 점한 가운데, 최근 서울 민심의 변화 흐름과 정권 안정론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라며 "오 후보도 40%대 초반의 지지율을 보이며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동북권(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 정 후보 54.8%, 오 후보 35.5%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39.0% ▲서남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41.4% ▲동남권(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정 후보 38.0%, 오 후보 51.6%였다. 강남구와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의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서 정 후보가 크게 앞서는 흐름이다.  연령별로는 ▲18~29살 정 후보 36.5%, 오 후보 43.8% ▲30대 정 후보 35.6%, 오 후보 55.1% ▲40대 정 후보 56.0%, 오 후보 32.8% ▲50대 정 후보 69.1%, 오 후보 24.6% ▲60대 정 후보 53.7%, 오 후보 40.8% ▲70세 이상 정 후보 41.7%, 오 후보 52.4%다. 20대와 30대, 70살 이상에서는 오 후보, 40대와 50대, 60대에서는 정 후보가 많이 앞섰다.  ◆'적극 투표층'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격차 더 벌어져  성별로는 ▲남성 정 후보 46.7%, 오 후보 43.5% ▲여성 정 후보 50.8%, 오 후보 39.5%다.  정 후보는 여성 유권자에서 크게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91.8%가 정 후보, 국민의힘 지지층 89.9%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70.9%, 오 후보 22.5%, 진보당 지지층은 정 후보 56.2%, 오 후보 8.0%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19.3%, 오 후보 61.9%, 김 후보 12.0%로 조사됐다. 투표 의향 별로는 '적극 투표층'에서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6.7%다. 성별·연령대·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줬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5-27 0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