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세계최대 규모 우주 발사체 사업 참여…美 보잉 SLS 수주"

기사입력 : 2021년01월13일 10:02

최종수정 : 2021년01월13일 10:02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보잉으로부터 130만달러(약 14억원) 규모의 SLS(Space Launch System)발사체 관련 초도 물량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월 계약 선수금을 수령하고 지난해 생산을 시작해 올 초에 초도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초도 물량에 이어 동일 프로젝트에서 수주액이 향후 500만달러(약 55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NASA는 유인달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4년간 32조원(28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보잉스페이스(Boeing Space)가 발사체 SLS(Space Launch System) 부문을 담당하고, 록히드(Lockheed)가 탐사선을 제작한다. 또, 노스롭그루만(Northrop Grumman)에서 보조추진로켓을 생산한다.

켄코아는 발사체의 인터탱크(Intertank) 및 엔진 섹션과 탱크조절장치(Slosh Baffle)의 디테일 파트 생산을 담당한다. 또한, 이미 NASA와 스페이스엑스(Space X), 블루오리진(Blue Origin)등에 우주특수원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켄코아의 그룹사 켈리포니아 메탈(California Metal)이 이번 프로젝트의 원소재 공급을 맡아 계열사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그룹사에서 원소재를 공급하고, 켄코아(Kencoa USA)가 생산을 담당해 켄코아의 미국 계열사 모두 우주 산업에 참여하고 있다. NASA 아르테미스 발사체 관련 사업을 수주해 매출이 발생하는 경우는 국내에서 켄코아가 유일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California Metal은 현재 NASA와 SAPCE X를 비롯한 우주부문에 30개 넘는 기업에 우주산업 특수원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우주산업과 관련된 매출액은 2018년 이후 본격화되기 시작해 사업초기 연결매출액 비중 1%에서 2021년 10%이상으로 성장예정이다. 미국내 우주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공급망(Supply Chain)이 형성되고 있는 단계로 발사체 공급망으로의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아마존계열 우주기업인 Blue Origin으로부터 발사체 양산프로젝트 참여를 제안 받아 견적을 진행하고 있어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규 켄코아 대표이사는 "우주산업은 민간 우주시대가 도래하면서 향후 10년간 1조달러(1100조원)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업분야"라며, "우주항공산업은 발사체 등 제조부분과 위성인터넷, 항법시스템 등 활동 부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켄코아는 전세계 우주산업시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시장의 제조부문에 진출해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주항공 관련 NASA와 직접 거래를 할 뿐만 아니라 기존 우주산업 강자인 록히드(Lockheed), 보잉(Boeing), 노스롭(Northrop) 및, 스페이스엑스(Space X), 블루오리진(Blue origin), 버진갤럭틱(Virgin Group)등의 민간우주 업체들과 거래를 하는 국내 유일한 회사"라며,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관련 수주액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우주산업내에서 켄코아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CI [사진=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