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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종교단체 "한반도 평화선언 서명운동…1억명 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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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시민·종교단체들이 한국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하자는 목소리를 '한반도 평화선언'에 담아 전 세계 1억명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등 7대 종단과 한국YMCA 등 시민·종교단체들이 모여 만든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평화캠페인)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를 둘러싼 오랜 적대와 불신을 걷어내고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선언에서 합의했던 새로운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 세계 1억명 서명과 각계각층의 지지 선언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지난해 7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한국전쟁을 끝내는 한반도 평화 선언 전 세계 1억 명 서명 시작,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발족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서명한 선언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전국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국제 평화 단체 등이 참석한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에도 불구하고 평화체제로의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을 꼬집으며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했다. 2020.07.27 alwaysame@newspim.com

평화캠페인은 "군비 경쟁과 상호 위협의 악순환을 끊고,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체제와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디뎌야 한다"며 "올해 한국전쟁 당사국 간의 누적된 불신을 해결할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강 대 강'의 대결 속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자체가 파국에 이르고 합의 이전보다 더 심각한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홍정 평화캠페인 명예대표는 "지난 70년은 한국전쟁 트라우마 치유와 분단 냉전 체제 극복 없이는 온전한 평화는 없다는 민족사적 교훈을 터득한 70년"이라면서 "종전협정 70년을 맞는 2023년까지 전개될 캠페인을 통해 한미군사훈련을 포함한 한반도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고, 북미수교와 남북연합의 탄생 공동평화안보체제 구축의 새 역사를 이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영희 평화캠페인 공동대표는 "국내외 380여개 단체들이 연대와 협력, 유명인사들의 참여와 독려메시지 등 세계로부터의 관심과 서명은 한반도 평화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얼마나 큰 지 절감하게 한다"며 "평화는 단 한 걸음으로 이뤄지지 않으며, 지속적인 행동의 과정이 곧 평화인 만큼 손을 잡고 함께 걸어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평화캠페인은 ▲남북, 북미 정상이 맺은 그동안의 합의를 관련국 모두가 존중하고 이행할 것 ▲남북, 북미는 서로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즉각 중단하고 위협 감소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단행할 것 ▲대화와 협력으로 한반도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 등을 요구했다.

 

cle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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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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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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