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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신개발 책임자 슬라위, 바이든 행정부 출범 직후 사임

기사입력 : 2021년01월13일 12:28

최종수정 : 2021년01월13일 12:2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 '초고속 작전'의 최고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 박사가 물러날 예정이다.

몬세프 슬라위 박사(오른쪽)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1.13 kwonjiun@newspim.com

12일(현지시각) CNBC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 슬라위 박사가 조 바이든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했고, 인수인계 작업이 이뤄지는 한 달 동안만 자리를 지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는 1월 20일 이후로는 백신 개발을 진두지휘하는 슬라위 책임자의 역할이 축소돼 2월 12일이면 완전히 물러나게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슬라위가 물러난 뒤에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누가 코로나 백신 개발 프로그램을 이끌어갈지, 또는 이미 내정자가 있는지 등은 아직 불분명하다.

앞서도 슬라위는 초고속 작전 책임 업무가 일시적이며, 올 초 직책에서 내려올 수 있음을 시사해 왔다.

한 소식통은 슬라위가 초고속 작전 책임자 직에서 물러나기 30일 전에 통보를 해야한다는 계약 조건이 있는데, 바이든 인수위원회가 슬라위에게 (2월 12일) 이후에도 책임자 역할을 지속해 달라는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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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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