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출자 로펌 매출 급증' 이해충돌 논란에 박범계 "청문회서 밝히겠다"

기사입력 : 2021년01월14일 13:05

최종수정 : 2021년01월14일 13: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법사위원 활동 이력 문제…친동생 재직 논란도
朴 "추가적인 입장은 청문회에서"…원론적 답변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이 설립에 참여한 법무법인의 매출 급증과 관련 이해충돌 방지 의무 위반 논란에 대해 "청문회에서 밝히도록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박 후보자는 14일 오전 11시40분경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1.08 leehs@newspim.com

박 후보자는 "어제 인사청문 준비단에서 해명 자료를 발표했다"며 "추가적인 입장이나 설명은 청문회에서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친동생은 (아직) M 법무법인에 재직 중"이라며 "그 문제도 포함해서 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실은 전날인 13일 박 후보자가 출자해 설립한 M법무법인의 2014~2020년 6년간 연 매출이 32억8313만여원으로 328배 뛰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법무법인은 2012년 설립 당시부터 2014년까지 연 매출이 1000만원 수준이었다.

이에 박 후보자에 대한 이해충돌방지 의무 위반 논란이 제기됐다. 해당 기간 박 후보자는 법무부·검찰 등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조 의원 측은 "구인 구직 정보 사이트 등에 기재된 매출액이 2014년 기준 12억여원으로 신고액의 120배에 달한다"며 "공직자 재산 신고 등에 매출액을 축소한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박 후보자 측 준비단은 입장문을 통해 "19대 총선 당선 직후인 2012년 6월께 변호사를 휴업하고 이후 법인에 한 번도 출근하지 않았다"며 "국회의원 겸직 금지가 법제화된 2014년에는 대표변호사에서도 사임했다"고 해명했다.

이후에도 박 후보자의 친동생이 해당 법무법인에서 사무장으로 재직한 것이 알려지면서 박 후보자가 법인 업무에 사실상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따르기도 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최근 이어지고 있는 '패스트트랙 기소', '고시원 폭행', '재산세 대납', '부당 소득공제' 등 논란에 대해서도 "청문회에서 여쭤봐주신다면 분명하고도 원칙적인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불법 출국금지 논란'과 이날 확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재상고심 판결에 대해서도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다만 전날인 13일 있었던 '약촌오거리 살인' 누명 피해자의 국가배상 1심 선고를 언급하며 "이번 판결로 다소나마 억울한 옥살이를 10년간 한 피해자분께 위안이 됐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라며 "법원 판결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그동안 기계적 상소를 가능한 한 억제하는 쪽으로 제도를 만들고 운영해 왔다"며 "법무부 장관 일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이런 취지를 더욱 잘 살려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인사청문회계획서 채택 및 증인 채택 합의에 나설 전망이다.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5일 예정됐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