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법사위 간사 합의 , 14일 증인 채택 협의 나서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오는 19일과 25일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와 김도읍 국민의힘 간사는 12일 이같이 잠정 합의했다.
법사위는 오는 14일 인사청문회계획서 채택 및 증인 채택 합의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회 법사위원회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간사와 김도읍 국민의힘 간사. 2020.09.07 kilroy023@newspim.com |
다만 야당이 송곳 검증을 벼르는 만큼 증인 채택부터 난항이 예상된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박 후보자의 장관 임명이 강행되면 레임덕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임대소득 미신고·부동산 재산 신고 누락·고시생 폭행 논란이 있다.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투자 및 위장 전입 논란 등이 일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9385만원 상당 미코바이오메드 주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시세 차익을 얻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박범계 후보자 청문회는 청문 기한 마지막 날에 진행되는 만큼 청문 시한을 넘기게 됐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한 후 20일 내로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청문보고서를 송부해야 한다. 박 후보자의 청문 시한은 오는 25일이며, 지난 4일 청문요청안이 제출된 김 후보자의 시한은 오는 23일이다.
with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