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지원 프로그램인 초고속작전(Operation Warp Speed) 최고책임자로 데이비드 케슬러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을 내정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초고속작전 최고책임자를 맡고 있는 몬세프 슬라위 박사는 바이든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요청으로 사임했고, 인수인계를 위해 1개월 간 자문역으로 남아 있을 예정이다.
데이비드 케슬러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 [사진=위키피디아] |
바이든 당선인은 앞서 코로나19 대응을 주도할 주요 보건 수장 자리를 거의 모두 결정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에는 로셸 왈런스키 하버드 의과대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제이비어 베세라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에는 제프 자이언츠 버락 오바마 행정부 경제 고문을 내정했다.
또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에게는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최고 보건 자문으로 남아줄 것을 요청했고, 파우치 소장도 제안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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