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박현주 회장 "테마형 ETF가 트랜드…여러 섹터로 분산해야"

기사입력 : 2021년01월22일 18:10

최종수정 : 2021년01월22일 18:10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미래에셋이 대우증권을 인수할때, 대우증권을 왜 사느냐는 시각이 있었다. 우리는 대우증권이 아닌 자본시장에 베팅한거다. 글로벌X를 인수한 것도 테마형 ETF의 성장을 예측했기 때문이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22일 미래에셋대우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 30년간 금융시장의 가장 큰 혁신 중 하나가 바로 ETF"라며 "펀드라고 하면 영업점에서 설명을 듣고 가입하는 것을 생각하는데, ETF는 시장에서 직접 사고팔 수 있는 펀드"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미래에셋금융그룹은 박현주 회장과 함께하는 투자이야기 미래세대를 위한 조언 '나도 한때는 주린이었다' 편을 21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쳐]

박 회장은 "블랙록은 시장지수형 ETF를 많이 냈지만 나는 테마형 ETF가 성장할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8년 테마형 ETF 전문 운용사인 글로벌X를 인수했는데, 당시 이 회사가 운용하는 자산이 10조원에 불과했다"며 "5000억원 넘게 주고 살 때 너무 비싸게 사는 것이 아니냐는 반대가 많았지만 테마형 ETF가 성장할 것이란 자본시장의 흐름을 봤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ETF 역시 한 섹터에 몰빵하는 투자는 위험하며, 타이밍을 보고 투자하는 인버스 투자 역시 추천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유명 월스트리트저널 칼럼니스트가 테마형 ETF에 '집중의 리스크'가 있다고 경고했다"며 "아무리 좋은 ETF도 1개를 사면 안되고 여러 섹터를 분산해서 사야 이런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오나 배터리 섹터가 아무리 유망하다고 해도 이런 ETF에만 몰아서 투자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박 회장은 "작년에 국내 투자자가 일명 '곱버스'라고 불리는 2배 인버스 ETF를 4조원 매수했다"며 "타이밍을 맞추는 것은 신의 영역이다. 장기적으로 트랜드를 보고 투자해야한다"며 "헤지용으로 쓸 수는 있지만 지금의 인버스 매수는 투기"라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