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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13개월만의 톱5' 전인지 "긍정적으로 다가왔던 개막전"

기사입력 : 2021년01월25일 10:20

최종수정 : 2021년01월25일 10:21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벌써부터 다음 대회가 기다려진다."

전인지(27·KB금융그룹)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에서 열린 2021시즌 LPGA 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써냈다.

전인지가 새해 첫 대회서 단독4위를 차지, 13개월만에 톱5에 진입했다. [사진= 페어라이어]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단독 4위로 대회를 마감, 1년 3개월 만에 톱5에 진입했다. 최종우승은 연장 끝에 제시카 코다가 통산 6번째 우승을 안았다. 제시카 코다는 그 해 시즌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대회에서만 4승 째를 거두는 등 '개막전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입증했다.

L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에서 전인지는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이번 주 내가 그동안 하고 싶었던, 그런데 하지 못했던 경기 내용을 오래간만에 4일 동안 플레이했던 것 같다. 그 점이 나에겐 긍정적으로 다가왔던 한 주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이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잘 셋팅이 돼서 가고 있는 것 같다. 그것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한 주였기 때문에 벌써부터 다음 대회가 기다려진다. 그 마음을 잘 간직해서 다음 대회까지 남은 4주 동안 그동안 해 왔던 대로 해나갈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 대회 첫날 공동10위, 둘쨋날 공동3위에 이어 4위를 차지한 전인지는 최종일 톱5에 진입, 올 시즌을 기대케 했다.

지난 2015년 아마추어신분으로 US여자오픈을 거둔후 LPGA투어에 입성한 그는 이듬해인 2016년 에비앙챔피언십서 정상에 올라 신인왕에 오른데 이어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통산3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후론 정상에 서지 못했다. 2019년과 지난해 톱10에 단 2차례 진입했다.

전인지는 설 연휴를 한국에서 보낸후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 대회서 박희영과 허미정은 나란히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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