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28)이 25일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아파트 화단에서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남성은 아이언으로 밝혀졌다.
아이언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변사 사건을 접수해 (유서 여부 등) 확인하고 있다"며 "현재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1.25 obliviate12@newspim.com |
아이언은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래퍼다.
아이언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돼 2016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또 성관계 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2018년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의 형이 확정됐다.
지난해엔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10대 소년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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