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25일 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명 더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연쇄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전의면 관련 확진자들이다.
이로써 세종시 전체 누적 확진자는 189명으로 늘었고 전의면과 관련해서는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세종시 한솔동에 설치된 안면인식 체온측정기.[사진=세종시]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 전의면에서는 지난 22일 174번(40대)이 최초로 확진된 이후 23일 10명(175~183·185번), 24일 2명(186·187번)이 확진됐고 25일 2명이 추가로 나와 지금까지 모두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188·189번 확진자는 50대로 지난 24일 확진된 천안 829번의 가족이다. 천안 829번 확진자는 이들의 가족이며 30대로 실거주지가 전의면인 것으로 밝혀졌다.
188번은 지난 11일부터 증상이 나타났고 189번은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전의면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발생하자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및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이동검체팀이 파견돼 신속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등이 문을 닫았다.
시는 이들의 이동경로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여 밝혀지면 SNS와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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