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베셀, 작년 매출 687억원...70%↑

기사입력 : 2021년01월26일 09:55

최종수정 : 2021년01월26일 09:55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스닥 상장사 베셀이 2020년 흑자전환 하며 개별기준 매출액 687억 원(yoy+70%)을 달성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베셀은 지난해 잠정 실적 결산 결과, 개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70.3% 증가한 687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 당기순이익 66억 원 달성하며 전년대비 흑자 전환을 이뤘다.

베셀 관계자는 "2019년에는 실적이 다소 주춤했으나, 2020년에는 코로나 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 됐다"고 밝혔다.

베셀은 OLED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열처리장비 개발을 완료해, 2021년 하반기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1500억 원 이상의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는 이 장비는 향후 1년간 20%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어, OLED 관련 매출이 수직 상승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자회사 베셀에어로스페이스 또한 다양한 국책과제에 참여하며 항공기 시장 내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미래교통의 중심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드론택시(유무인겸용 분산추진 수직이착륙 비행시제기)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3년 개발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해양안전 및 수산 생태계 관리 기술 개발 목적용 수직이착륙 및 고속비행이 가능한 무인기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토대로 다목적 무인기 플랫폼 설계기술을 확보해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수직이착륙 관련 유무인기 개발 3건을 포함해 총 6건, 320억 원의 국책과제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그 중 VLA급 경항공기 개발은 KLA-100제품의 상위등급 항공기 제품으로 올해 인증절차를 진행하여 하반기에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판매할 계획이다.

항공기 개발뿐만 아니라 매출 향상에도 노력을 꾀하고 있다. 2019년 물적분할 이후 약 50억 원의 항공기판매 및 기술개발용역 수주를 달성하였다. 이는 베셀의 KLA-100 경량항공기 기술이 항공기 시장에서 인정받아 항공기 판매뿐만 항공기 부품 및 관련 기술개발용역 시장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부터는 항공기 관련 시장 점유율을 한층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는 생산시설이 부족하여 천안에 위치한 항공기 제조공장을 근접성이 좋은 수도권으로 이전을 추진중이다. 생산CAPA 확대를 통해 밀려드는 해외수요를 충족하고, 부족한 무인기 개발시설을 확보함으로써 해외수출대응과 국책과제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국내 최초 개발한 2인승경량항공기인 KLA-100은 중국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 강소사양경제개발지구관리위원회와 경량항공기 생산과 산업육성을 위한 투자협의를 체결 후 연간 100여대의 항공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과 활주로를 확보했다. 현재 중국 판매를 위해 항공기 인증을 진행중인 단계이며, 빠르면 올해 하반기 중국 인증절차 마무리 후 양산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O를 준비중인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말 상장주관사로 키움증권을 선정했다. 이후 KLA-100 및 무인기 기술을 인정받아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IPO를 위한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ssup8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