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컨콜 종합] '적자 끝' LGD, 올해 실적 개선 자신감…'연간 흑자' 간다

기사입력 : 2021년01월27일 18:43

최종수정 : 2021년01월27일 18:43

OLED TV판매 목표 700만~800만대로 설정
모바일 OLED도 안정권 진입...성과 개선 가능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두 분기 연속 영업 흑자에 성공한 가운데 올해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본격 이익을 실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27일 진행한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OLED TV 패널 판매 목표를 700만~800만대로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디스플레이 실적 추이. 2021.01.27 sjh@newspim.com

지난해의 경우 목표치가 600만대였지만 중국 광저우 팹 가동 시기가 늦어지면서 이를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OLED의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뿐 아니라 지하철, 비행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 OLED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어 판매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팹 8만장, 중국 광저우 팹 6만장 캐파를 바탕으로 목표한 생산량을 달성할 수 있다"며 "만약 800만대 이상의 수요가 나타날 경우 광저우 팹에서 3만장을 추가로 생산하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TV 시장의 새로운 경쟁자로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진화한 미니LED가 떠오르고 있지만 OLED만의 차별적 경쟁력으로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스트리밍 서비스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고객들이 눈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사 제품은 국제적으로 눈에 안전하고 편안한 디스플레이로 인정 받았다. 이러한 부분이 유효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뿐 아니라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플라스틱올레드(POLED) 사업 또한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핵심 고객사 애플의 아이폰12 판매가 호조를 이루면서 실적 개선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애플의 신제품 출시가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상대적으로 상반기에는 실적이 저조하지만 올해는 내부 역량 강화와 생산성 향상으로 상반기 비수기 변동성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LCD 공장과 관련해서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IT용으로 생산을 전환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파주의 8세대 공장은 대부분 IT용으로 전환한 상황이다. 7세대 공장의 경우 시장 상황을 관찰하면서 수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저가 물량 공세로 LCD 가격이 하락,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에 국내 LCD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화면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났고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운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시장 상황을 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고객들과 협의하면서 현재 인력과 캐파 범위 내에서 유연성 있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상반기까지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3분기에 흑자전환을 이뤘고, 4분기에 큰 폭의 이익을 실현하면서 연간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 

올 1분기에도 LG디스플레이는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으로는 영업이익 7700억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는 지난 분기 대비 출하 면적이 유사하겠지만 계절적 요인으로 제품 믹스가 바뀌면서 실적 감소가 있을 수 있다"면서 "다만 오랜 기간 고생해서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구축한 만큼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했다. 

올해 투자는 EBITDA 이내에서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설비투자는 2조원 중반대로 전년 대비 줄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액 24조2301억원, 영업손실 2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3%, 영업이익은 98% 늘었다.  

sj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