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에 금융기관 임직원 등을 소개해준 대가로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전직 금융감독원 국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27일 윤모 전 금감원 국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수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모습. 2020.06.30 pangbin@newspim.com |
윤 전 국장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에게 펀드투자 유치, 경매절차 지연, 각종 대출과 관련해 금융기관 임직원 등을 소개·알선해준 대가로 4700만원을 수수하고 45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윤 전 국장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나선 검찰은 지난해 12월 윤 전 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이와 별개로 윤 전 국장은 금감원 간부 지위를 이용해 대출을 알선해주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2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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