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통화시점 아직 결정되지 않아
"호르무즈 해협 우리 선박 억류사건, 억류해제 위해 외교노력 경주"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청와대는 28일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바이든 신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미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동맹 현안과 한반도 및 글로벌 이슈들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2020.11.04 leehs@newspim.com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날 새벽 정상통화를 했지만, 아직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는 언제 이뤄질 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참석자들은 또한 '호르무즈 해협 우리 선박 억류 사건'과 관련한 상황을 점검하고, 우리 국민과 선박의 억류 해제를 위해 범정부적인 외교 노력을 지속 경주하기로 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란에 억류 중인 한국 선박 및 선원들의 석방 교섭과 관련, "현재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서울과 테헤란 등을 포함해서 한국과 이란 양측 간에 관련 소통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양국 간에 지속적인 소통이 진행중이며 최대한 조기 억류 해제를 위해 계속 이란 당국에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외교안보 부처들이 필요한 조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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