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딜과 언택트 시대 대비 IDC향 비상발전기 수주 증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지엔씨에너지가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의 가스터빈 비상발전기를 수주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삼성엔지니어링과 비상용 가스터빈 발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166억 원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 7일까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의 시공사다.
[로고=지엔씨에너지] |
이번에 설치되는 비상용 발전기는 친환경적인 장점을 가진 가스터빈 발전기다. 지엔씨에너지의 가스터빈 비상발전기는 디젤엔진 발전기보다 미세먼지, 소음, 진동 등이 적어, 도심지나 IDC(Internet Data Center) 등에 적합한 시스템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엔씨에너지는 국내 비상 발전기 1위 기업으로 최대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으로 조립, 시운전, 현장 설치, 사후 처리 등을 직접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엔씨에너지는 디지털 뉴딜과 언택트 확산으로 증가하고 있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AI, 5G 등 4차 산업을 통해 전방 시장이 성장하면서 대용량의 가스터빈 비상발전기 수주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의 새로운 경영 트렌드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중심의 경영 방침으로 비상발전기 분야에서도 친환경적인 가스터빈의 관심과 적용이 늘고 있기에 올해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적 가스터빈 비상발전기뿐 아니라 현재 추가 설립이 예상되는 여러 곳의 IDC 설계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수주 전망이 밝다"며 "경쟁사보다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더 시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