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다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균발특위)와 세종시당이 지난 28일 '균발특위 세종추진본부 발대식'을 갖고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다짐했다고 29일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19 때문에 세종시당 사무실을 본부로 하는 화상회의로 우원식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장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강준현 세종추진본부장이 사회를 봤다.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위 세종추진본부 발대식.[사진=민주당] goongeen@newspim.com |
세종추진본부는 강준현 본부장과 홍성국 세종갑구 국회의원,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시의회 소속 시의원들과 전문위원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시민운동가와 전문가 등을 추가로 영입할 예정이다.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국가균형발전이 대한민국 생존을 위한 것'이라는 각오로 '지역 발전은 메가시티로 국회는 세종으로 서울은 글로벌 국제경제금융수도로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홍 의원은 "2월 설 연휴 이후 국회 운영위에서 진행하는 '공청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세종과 충청권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전체 국회의원들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수도권에 50% 이상이 살고 있는 현실 속에 국회 세종의사당의 본격적인 추진 여건이 마련된 것이 기쁘다"며 "국회타운을 잘 조성해 국정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수 전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부총장은 "국회 이전과 메가시티 구축은 세종시에서 역점을 둬야 할 일이므로 근접 지역과 협력하고 전체가 함께할 수 있도록 일부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했다.
우 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를 열어가는 시대정신"이라며 "대한민국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균형발전을 굳건히 붙잡고 세종시에서 최선의 방안을 도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위는 오는 2월 특위 발대식과 초광역 협력과 국가균형발전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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