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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1세대 1인 진단검사' 안정세 속 의료지원·후원 이어져

기사입력 : 2021년01월30일 18:11

최종수정 : 2021년01월30일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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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사회·시티병원 선별검사 지원...기업·단체, 방한물품 지원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코로나19 지역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행정명령을 통한 '1세대 1명 진단검사'라는 특단의 방역시책이 시행 초기 '장시간 대기' 등 불편을 크게 해소하면서 사흘째부터 안정적 운영체제를 갖추고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시민들을 위한 기업, 사회단체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 첫 시행 이후 닷새째인 30일 오후까지 해당 검사를 통해 '무증상' 사례 25명의 확진자를 확인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 26일부터 닷새째 진행되고 있는 '1세대 1인 진담검사'의 신속하고 안전한 진행을 위해 포항의사회와 시티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사진=포항시] 2021.01.30 nulcheon@newspim.com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시작한 '1세대 1인 진단검사'를 통해 10만여 명이 검사를 받아 25명의 무증상 확진자가 확인된 가운데 선별진료소 의료지원 과 자원봉사 등 미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포항의사회는 주말인 30일, 신속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의료지원에 자발적으로 합류했다.

또 지역 내 종합병원인 '시티병원'도 이날 오후 1시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지원에 나서 '검사를 위한 대기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주고 있다.

의료지원에 나선 포항의사회 한 의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의사이기에 앞서 포항시민의 한사람으로 진단검사에 힘을 보태 시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역 내 종교시설도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힘을 보탰다.

포항제일교회는 이번 진단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과 가족들에게만 현장 예배를 허용키로 해 '1세대 1인 이상 검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1세대 1인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임시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과 의료진들의 안전을 위해 핫팩을 지원한 국제로타리 3630지구를 찾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1.01.30 nulcheon@newspim.com

지역 사회단체와 기업들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DGB대구은행과 NH농협은행은 각각 3500만 원과 1500만원 상당의 핫팩 12만개를 지원해 한파에 진단검사를 받는 시민들의 안전을 도왔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핫팩 1만5000개(600만 원 상당)를 임시 선별진료소 17개소에 배부했다.

또 ㈜지홍선 커뮤니케이션즈(대표 지홍선)는 핫팩 1000개(100만 원 상당)를, 한국폴리텍대학은 마스크 1000장을 지원했다.

일반 시민들도 직접 선별진료소를 찾아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시민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등 자생단체들도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기초역학조사서 작성 지원, 거리두기 안내 등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으로 시민들을 돕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연이은 강추위에도 지역 내 여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진단검사를 위해 애쓰시는 의료진, 시민 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직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은 내 가족, 내 이웃의 안전을 위해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행정명령에 따른 진단검사 기간을 오는 4일까지 연장했다.

또 교통 체증과 대기시간 등의 불편해소를 위해 남구보건소에서 운영하던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종합운동장으로 이전, 운영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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