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이 6일 이란 항구 진입 유조선을 전투기로 무력화했다.
- F/A-18이 경고 무시 선박에 20mm 기관포로 방향타 타격했다.
- 종전 협상 중에도 이란 항구 봉쇄작전은 계속 유지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항모 조지 부시호 등 대규모 전력 투입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국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 막바지 단계에서도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망을 뚫으려던 유조선을 전투기를 동원해 무력화하는 등 강경한 군사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성명을 통해 "6일 오전 9시, 국제 수역을 통과해 이란 항구로 진입하려던 이란 국적 유조선 '하스나(Hasna)호'를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 경고 무시하자 20mm 기총 소사... 조타 능력 상실
사령부에 따르면, 미 해군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 호에서 출격한 F/A-18 슈퍼호넷 전투기는 오만만(Gulf of Oman)에서 이동 중이던 하스나호를 향해 수차례 경고를 보냈으나 선박이 이를 무시하고 항행을 강행했다. 이에 전투기는 20mm 기관포를 발사해 하스나호의 방향타(rudder)를 정밀 타격했다.
이번 작전으로 조타 능력을 상실한 하스나호는 현재 이란 항구로의 이동을 중단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령부는 "당시 하스나호는 탱크가 비어 있는 상태였으며, 미군은 봉쇄 준수를 보장하기 위해 의도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 "호르무즈 항행 보장 작전은 중단해도 봉쇄는 계속"
이번 조치는 최근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발생해 주목된다. 미군 당국은 호르무즈 해협 내 일반적인 항행 보장을 위한 군사 작전은 중단했으나, 이란 항구로 직접 출입하는 선박을 막는 '해상 봉쇄작전'은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선박에 대한 미국의 봉쇄 조치는 여전히 전면 시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사령부는 별도의 게시물을 통해 지난 4월 13일 봉쇄령이 내려진 이후 지금까지 총 52척의 선박을 회항 조치했다고 공개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 협상 국면 속 '채찍' 유지... 긴장감 여전
미군이 종전 협상 중에도 군사력을 동원해 이란에 대한 봉쇄에 나선 것은 협상 테이블에서의 우위를 점하고 이란의 돈줄을 끝까지 조이겠다는 의지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이란 측의 즉각적인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으나, 막바지 협상 과정에서 이번 무력 대응이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dczoo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