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준공 앞두고 공정률 81%…내년 3월 개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문화재단이 나성동에 짓고 있는 새 공연장 이름을 '세종예술의전당(Sejong Art Center)'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재단은 그동안 가칭 '세종아트센터'로 불리던 새 공연장 이름에 대해 지난달 시민공모를 진행했다. 157개 공모 명칭 중 전문가와 시민들의 선호도 조사를 합산해 '세종예술의전당'으로 결정했다.
세종예술의전당 조감도.[사진=세종시문화재단] 2021.02.01 goongeen@newspim.com |
세종예술의전당은 한글문화도시 대표 공연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공연장 목적과 용도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건물은 총 1만 6186㎡ 연면적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객석 1071개를 갖췄다. 현재 공정률 81%로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올 하반기에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이번 명칭 공모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서 선착순 100명에게는 내년 공연장 정식 개관을 위한 준비단계로 오는 9월 이후 진행되는 시범공연의 초청 티켓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률 재단 대표이사는 "'세종예술의전당'이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과 '시민주권특별자치시'를 대표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불편함이 없도록 개관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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